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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동해상 한국작전구역에 모두 진입해 우리 해군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한다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한미 양국의 의지를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동해상 한국작전구역에 모두 진입했습니다.

왼쪽부터 니미츠함, 로널드 레이건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이 어깨를 나란히 한 채 기동합니다.

모두 배수량 10만톤급 이상으로, 각각의 항모에는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80여 대가 탑재돼 있습니다.

항모 바로 다음 열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과 세종대왕함이 뒤따릅니다.

내일(14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에 미 해군은 항모 3척과 이지스함 11척이, 우리 해군은 함정 7척이 참여합니다.

한반도 인근 해상으로 출동한 항모 3척이 이번처럼 서로 가까운 거리에서 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미 해군은 항모 호송작전과 항공사격, 전투기 이.착함 훈련 등을 고강도로 실시합니다.

<녹취> 이구성(대령/세종대왕함장) : "한국과 미국 해군은 언제 어디서라도 연합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적의 도발을 억제하겠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28일 안보협의회의와 이달 7일 정상회담에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를 확대.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대해 북한은 현재까지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